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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리뷰] 당신이 누구인지 책으로 증명하라 (한근태) 본문
글쓰기와 관련된 루틴의 달인을 꼽으라면, 무라카미 하루키가 있겠다.
그의 작품세계도 좋아하지만 소설가로서의 자기계발을 어떻게 하는지 <직업으로서의 소설가>를 읽으면서 그를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.
내게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강력한 영감을 주었던 가까운 사람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한근태 코치님이다.
코칭펌에서 일할 때 그로부터 책을 고르는 방법, 필사하는 방법, 독서를 꾸준히 하고, 글쓰기를 습관으로 가져가는 방법에 대해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.
한근태 코치님의 일상은 운동과 독서, 글쓰기로 채워져 있는데, 새벽 4시에 일어나 독서를 하고 글을 쓰는 것을 직업으로 가져가게 된 과정의 루틴을 들어보면 '아, 이래서 인생이 바뀌는 구나'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.
나도 매년 독서 100권의 챌린지를 통해 스스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.
다양한 분야의 여러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 식견은 넓어졌고, 겸손해졌으며,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방향인지 늘 성찰하게 된다.
글쓰기를 통해서는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. 사람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을 단련하겠지만, 나에겐 글쓰기가 내 명상의 시간이자,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고,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방식으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자신한다.
얼마전 코치모임에서 한근태 코치님 특강을 들을 수 있었는데,
코치들이 계속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이런 말을 했다.
"코치들이 멈추어 있어선 안된다. 고객 앞에서 지식 측면에서 앞도적 우위에 서야만,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자신있게 코칭을 할 수 있다."
오랜만에 그의 강의를 듣고, 책을 읽으니 다시 한번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의지가 샘솟는다.
매일 조금씩 쓰기, 리추얼이 되는 것, 글쓰기에는 왕도가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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